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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불어 천명관의 문체는 굉장한 흡입력이 있는데 수백페이지의 그의 소설인 <고래>역시

<나의삼촌 부르스리> 만큼이나 (아니 그보다 더욱)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다.


천명관의 소설 <고래>는 <나의삼촌 부르스리>와 더불어 시대적 배경을 너무나 충실하게 보여준다. 천명관의 소설은 잘만든 한국영화 한편을 보고난 기분일 정도로 현대적인 문체와 유머있는 내러티브가 신나는 소설읽기를 도와준다.


‘평대’라는 지역에서 국밥집을 하던 노파의 유년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노파-노파의 딸-딸의 딸 ‘3대를 망라하는 이야기’. 


자연질서인 '인간본능' 그중에서 가장 강렬한 '생식본능'이 결국 이 3대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. 어떤 운명적 지배보다 가장 강력하고 강렬한 '생식적 본능' 이 이 3대의 운명을 끌어당기고 있다.


천명관의 고래를 읽으며.. 그렇게 덥지만은 않았던 올해여름을 신나게보낼 수 있었다.좋은 소설은 인간의 마음에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준다.


 결말부분 '춘희'의 이야기는 다소 비극적이기는 했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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